영어 이야기
영어 회화를 배우고, 받아영을 만들면서 알게 된 것을 적어요.

실시간 번역 이어폰이 대화에서 막히는 지점
번역 이어폰 광고를 보면 두 사람이 각자 모국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해요. 저희도 전화로 음성을 주고받는 걸 만드는 회사라 그 장면이 실제로 얼마나 가능한지 궁금했어요. 결론부터 말하면 번역 품질은 이미 충분한데 지연이 안 줄어요.

영어 회화는 프랑스어의 길을 갈지도 몰라요
"번역기 다 되는데 영어를 왜 배워요?" 이 말, 절반은 맞다고 생각해요. 문서 번역, 메뉴판 읽기, 메일 초안 같은 기능으로서의 영어는 이미 기계가 더 잘해요. 그 절반을 인정하고 나면 남는 질문이 재미있어져요.

요즘 토익 900점이 증명하는 것
토익 900점은 여전히 어려운 점수예요. 그 점수를 받으려면 어휘도 문법도 상당해야 해요. 다만 그 점수로 알 수 있는 게 예전보다 줄었어요. 원래 이런 시험은 대리 지표였어요.

영어 학습 앱이 이렇게 많은데 왜 아직 안 늘까
지금 폰에 깔 수 있는 영어 도구가 몇 개인지 세어 보면 놀라요. 발음을 점수로 매겨 주고, 문장을 교정해 주고, 원어민 목소리로 대화도 해 줘요. 값은 월 만원에서 3만원 사이고, 싸다고 형편없지도 않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