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부모님과 나눈 대화, 제가 다 볼 수 있나요?”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데, 볼 수 없어요. 무엇이 담기고 무엇이 담기지 않는지는 실제 리포트를 예로 보여드리는 게 빠르겠어요.
리포트에 담기는 것
통화가 있던 날, 이런 요약이 웹 리포트로 도착해요.
오늘의 안부 · 오전에 공원 산책을 다녀오셨고, 점심은 이웃분과 함께 드셨습니다. 요즘 보시는 드라마 이야기를 한참 하셨어요. 손주 민준이 학교 이야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으셨습니다.
하루의 근황이 이렇게 몇 줄로 정리돼요. 프리미엄에서는 같은 내용이 문자로도 가고요.
리포트에 담기지 않는 것
위 요약의 바탕이 된 대화 원문은 가족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보여드리지 않아요. 요약이 만들어진 뒤 음성과 원문은 통화 후 3일 안에 자동 삭제돼요. AI 학습에 쓰거나 외부에 파는 일도 없고요.
요약에 담기는 범위도 본인이 정해요. 온봄은 통화에서 가족에게 근황을 전해도 될지 본인께 직접 여쭙고, 허락하신 범위 밖의 이야기는 요약에도 담지 않아요.
다 보여드리지 않는 이유
어르신들은 자식이 듣는다고 생각하면 아프다는 말을 아끼세요. 걱정을 끼치기 싫어서요. 그래서 온봄은 대화 자체와 가족에게 가는 리포트를 처음부터 분리해 설계했어요. 나눈 이야기가 전부 전해진다면 편히 말할 수 없게 되고, 그러면 리포트에 담을 진짜 안부도 사라지니까요. 오늘도 잘 지내신다는 확인이면 가족에게는 충분하다고 저희는 믿어요.
개인정보 처리의 자세한 내용은 자주 묻는 질문에 있어요.